저는 30대 남자구요 웬만한 동갑내기보다 집안 자산 있습니다

여자는 저보다 2살 어립니다 집에 돈도 없구요

만난지 3개월만에 임신으로 인해 결혼진행되고

결혼식 당일날 못하겠다고 하는거 어거지로 결혼식올리고 

아이 태어난지 9개월 되어갑니다 와이프는 육아휴직중이구요

그동안 퇴근하고 오면 저녁은 뒷전이고 아이케어가 우선이고

자기 대학원 온라인 수업이 우선입니다

물론 그럴수 있다 치더라도 그거로 화내면 맞받아치지 않고 

조용히 방에 들어가 생각하다가 나중에 조곤조곤 얘기합니다

거기에 교묘하게 섞인 제 잘못들을 합쳐 이길수가 없게 만들어요

집안일 조차 안하려 듭니다 퇴근하고 와서 애좀 보다가 

애 재우고 밥차려주면 9시~10시입니다 좀 미리 차려달라해도

절대 안차려줍니다 그리고 설거지 젖병닦기 화장실청소 분리수거

음식쓰레기 버리기 쓰레기버리기 다 제가 합니다

너무 힘들어 몇번 화내면 자기가 화난척 대화도 안하고 

아무말없이 설거지하며 사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화내면 애 데리고 친정가버리고 며칠씩 있다가 옵니다

먼저 풀어줘야하고 집안일좀 같이 하자해도 잠깐이고 어느순간부터는 제가 다 하게 되있더라구요 

저번주에 너무 화가나 일주일간 대화없이 사니

그때부턴 퇴근하고 오면 바로 밥먹을 수 있게 차려주더군요

딱 일주일 지나고 일요일날 친정간다 하더군요 

친정가면 집 비번바꾼다 하니 대학원 수업을 위한 노트북 챙기러

왔길래 같이 못살겠다고 하니 

이혼하자는거야? 라고 되묻길래 어! 라고 대답하니 울면서

제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오빠가 같이 못살겠다고 얘기하고 

끊고는 애 데리고 친정가버렸습니다 

제가 그날 저녁에 이혼서류 제출하러 가자고 카톡까지 보냈습니다

저에게 그 말 책임질수 있느냐 충분히 생각하고 말한거 맞냐 

되물으니 마음약해져 거기에 확답은 못주고 

친정간걸로 따지니 결론은 자기 서운하다 저의 잘못들과 옛날 잘못들 풀어내며 증거 남기듯이 장문으로 답장오더군요 

어제 전화통화로 제가 여태까지 했던 집안일들은 싸그리 부정하며 

제가 한게 없다고 하며 밥얘기를 하니 내가 식모냐며 따지고 들고

일주일간 대화가 없을때 저에게 밥차려준거 같이 먹다가 갑자기 애기 재우러 들어가길래 제가 먹은건 치우고 와이프가 먹다 남은건 

남겨뒀습니다 애 재우고 먹으라고.. 근데 저의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제가 설거지를 안해서 암걸릴거같다고 말을 했다더군요..

제가 왜 화내는지 전혀 궁금해 하질 않습니다 이해하려 들지도

않구요

사람 쓰레기 만들어요.. 친구들 관계도 끊으라 하구요

며칠전부터 와이프가 친정가 있는 바람에 pc로 유튜브 보고있는데

소시오패스에 관한 내용들이 뜨길래 처음엔 무시하다가 

한번 봤는데 완전 와이프인겁니다..

애도 있고..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 너무 힘드네요

답을 알려주실수 있는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