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나누기
이거 소시오패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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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PAUL2021-02-25 21:05
안녕하세요
최근 일정이 바빠서 답변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우선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반에 있는 친구와의 관계가 복잡하고 힘들어져서 괴로운 상황이네요.
친구가 글쓴이분의 마음을 전혀 인정해주지 않고 함부로 대하는 상황인가봐요.
코로나 기간인데 개학을 해서 학교를 가는군요
제가 유튜브에서 말하는 내용들은 인간 누구에게나 아주 조금씩은 있는 면이다보니
그 친구에게 그 내용을 적용하는 것은 아주 조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에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도 품행장애라는 다른 용어로 진단합니다.
청소년기에는 대인관계가 미숙할 수 있고 아직은 사람을 대하는 것을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이죠. (물론 어른들도 미숙하긴 합니다)
같은 반 친구라고 꼭 아주 잘 지내고 엄청 친해야 하는건 아니기에
무신경하게 거리를 두면 그 친구 또한 흥미를 잃어버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그 친구에게 힘들고 어려운점을 구체적으로 공유하지는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에서 마음에 조금이라도 맞는 다른 친구와 놀아보기도 하고
대화를 시작해보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최근 일정이 바빠서 답변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우선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반에 있는 친구와의 관계가 복잡하고 힘들어져서 괴로운 상황이네요.
친구가 글쓴이분의 마음을 전혀 인정해주지 않고 함부로 대하는 상황인가봐요.
코로나 기간인데 개학을 해서 학교를 가는군요
제가 유튜브에서 말하는 내용들은 인간 누구에게나 아주 조금씩은 있는 면이다보니
그 친구에게 그 내용을 적용하는 것은 아주 조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에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도 품행장애라는 다른 용어로 진단합니다.
청소년기에는 대인관계가 미숙할 수 있고 아직은 사람을 대하는 것을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이죠. (물론 어른들도 미숙하긴 합니다)
같은 반 친구라고 꼭 아주 잘 지내고 엄청 친해야 하는건 아니기에
무신경하게 거리를 두면 그 친구 또한 흥미를 잃어버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그 친구에게 힘들고 어려운점을 구체적으로 공유하지는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에서 마음에 조금이라도 맞는 다른 친구와 놀아보기도 하고
대화를 시작해보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중학교 올라와서 같이 놀아줄 친구가 없던 찰나 소시오패스처럼 의심되는 녀석과 지내다보니 어느순간 저만 힘들어지고 자존감은 낮아지다보니 정말 손절하고싶어요.그 소시오패스는 저의 웃음 포인트,우울포인트,빡침포인트등 저의 감정을 파고드는데에 놀라울 정도로 능숙해서 어쩔때는 저를 이해 해주는 것 같으면서도 진정한 사과나 칭찬 한마디도 못들어봤어요. 매일같이 저에게 시비를 걸고 별것도 아닌일에 화부터 내고 전부 저때문에 그런거라고 말을 해요. 그리고 이 녀석이 아무 잘못 없는 상대를 계속 증오하고 이유없이 싫어하고 누군가를 높게 대하는걸 본 적이 없어요. 항상 자기 말이 다 옳다고 계속 억지부리고 자기가 부심있는 분야에서 열등감을 느끼면 그 사람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합니다. 또 제가 도전하고싶은 것에 대해 예기를 해도 "넌 안돼" 이러면서 자기합리화만 하고 제 콤플렉스인 눈이 작은 것을 약점 삼아서 별명을 만들어서 부르기도 하고 제가 카카오톡 프로필을 애니메이션 사진으로 해놓을 때마다 제 프로필을 하나하나 캡쳐해서 "나중에 니 여친 생기면 뿌림" 이라고 절 매번 협박이나 하고 심지어 제 얼굴사진도 갖고있어요.
문제는 또 있는데요. 맨날 통화하면 2~3시간은 기본에다가 계속 자기 자신이 키가 크다고 자랑질 하면서 칭찬 안해주면 계속 물어봐요. 결국 제가 못이기고 다 맞장구 쳐주는데 이젠 지쳐요. 진짜 몇개월 전에 제가 연애가 마음처럼 안되서 정말 힘이 들 때가 있었어요. 제가 무슨 마음인지는 몰라도 그 고민을 소시오패스 녀석에게 새벽에 울면서 털어놨단말이죠. 그런데 애가 전혀 관심 없다는 듯
"니가 너무 예민해서 그래, 니는 맨날 여자만 밝히잖아" 라면서 저의 감정을 진짜 개 먼지 취급 했습니다. 그것도 진심 상처였는데 더 힘든 일은 제가 그 녀석에게 그런 모진 말들을 듣고 난 후에 얼떨결에 녀석이 다니는 학원을 따라간 적이 있었어요. 그 곳에는 20대처럼 보이는 여자 선생님 두 분이 계셨어요. 그런데 갑자기 초면인 사람들 앞에서, 제가 통화로 그 녀석에게 털어놓았던 점들을 전부 폭로하면서 사람들도 다 있는데 저에게 대놓고
"애 여자밝혀요, 맨날 아이돌 사진 카톡 프로필로 해놓고 여자친구 사귀고싶다면서 막 통화하면서 울었어요" 라고 큰 목소리로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진짜 저는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순간 아무 말도 못했는데 그 후로도 너무 제 자신이 수치스럽고 분명 제가 화 낼 만한 상황인데도 내가 넘어가자, 요즘 애들 이런 장난쯤은 뭐 별거 아니겠지 라며 넘겨버렸네요. 그 후로도 제가 자꾸 기대는 모습을 보여주니 갑자기 자기는 다른 중학교에 지 절친이 있다고 말을 해버리곤 매일 2~3시간 모든 정을 쏟았던 저를 진짜 버릴 듯 말해버립니다.
그래도 같은 반이라서 얼굴을 볼 수 밖에 없는데 계속 따라와서는 말 걸고 갑자기 웃긴 예기하고, 저도 이제는 안넘어가야지 마음만 먹다가 또 결국엔 그 녀석과 놀았던 시간이 생각나서 다시 놀게 돼요. 진심으로 손절 하자고 3번이나 말했지만 언제나 사과하고 돌아간전 저였습니다. 너무 힘들고 이제 관계를 끝내고싶지만 다음주 월요일 얼굴 보기가 두렵습니다. 전화 수신도 차단했고 카톡은 차단 안 했는데 이대로 무감각을 보여주면 되나요?
너무 버거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