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유투브채널 영상을 보고 최근에 제가 좋은관계로 만나고있는 그녀가 나르시시스트인것 같아 글남깁니다

알게된지는 한달정도 되었구요 데이트앱을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첫만남부터 이상했던게 몇마디 대화도 별로 안했는데 당일바로 먼저 본인이 비용도 내겠다며 술자리만남을 원해서 혹시 다단계사기같은게아닐까 의심들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괜한의심일까싶어 만나게 되었구요 첫인상부터 굉장히 사교적이고 친근하게 보였습니다 

바로 술을 같이 마시게 됬는데 역시 이상하게 느겼던게 본인이 과거에 학업이나 직장에서업무 업적등을 어떤내용은 믿기지않을정도로 장황하게 말하는것이였습니다

저는그냥 이상하긴했지만 대단한사람이구나하고 계속 맞장구만 쳐줬습니다 

또 그녀 본인이 "나 예쁘지않냐?" 부터해서 본인의 외모 장점에대해서도 매력적이라는걸 만남내내 자주 강조하였고 성적인 농담도 먼저 스스럼없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상했던건 저에대해선 아무것도 궁금한게 없어보였던겁니다.

저한테 호감이있어서 먼저만나자고 한것일텐데 저의 직업부터해서 가족관계등 제가 일부러 얘기를 해줘도 바로 자기얘기로 화제를 돌리더군요 

그렇게 첫만남이후 얼마안있어 두번쨰만남에선 같이 저녘식사를 하고 역시 술을마셨습니다

혹시 첫만남때 저런 대화가 술버릇으로 나왔나싶어 식사할때 유심히 어떤얘기를 하나 들어봤는데

역시 본인위주 과거에 자기가 성취했던업적들위주로 "나 이렇게대단한사람이야" 라고 말하는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술자리로 넘어가서는 이날은 술에 취하자 대놓고 먼저 "너 날좋아하는걸 알고있다" "우리 오늘부터 사귀는사이야" "나랑결혼하자" 등의 얘기로 제입장에선 꿈같은 얘기를 하였어요

저도 역시 호감이 있어서 긍정하였고 분위기가 화기애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울면서 본인의 가정사에대해 말했습니다 

내용은 밝히긴 그렇지만 너무나 슬픈내용이였고 저도 그정도는아니었지만 비슷한 가정사가 있었기에 같이 슬퍼해주었습니다

이후 몇번에 만남에서는 거의 항상 술먹는것을원해서 술을먹는게 필수같이되었고

그때마다 항상 두번째 만남때와같은 대화가 반복되었습니다

역시 이상한점은 과거업적성과얘기나 가정사얘기가 만날때마다 조금씩 틀리거나 조합해보면 앞뒤가 안맞거나 너무 허무맹랑하게 말하는경우가 종종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부턴가 하루이틀씩 연락이안되어도 나알아서 잘하고있으니까 걱정하지말라던가

제가 뻔히 대충 일하는시간을 알고있는데 말도안되는시간에 일하고있다면서 만났던 데이트앱에 접속해있는걸 보고

저도왠지모를 집착의심이생겨서 친구를시켜 데이트앱에서 그녀에게 바로만나자고 실험을해보았고 걱정대로 바로 만남을 수락하더구요 

화가많이 나면서도 저도 만난기간은 짧지만 너무 좋아했기에 슬퍼하다 문득 제가 전에 심리학에 관심이있어서 나르시시스트가 생각나 유투브 영상보고 여기까지 오게됬습니다

그녀가 나르시시스트가 맞는지 궁금하고 관계를 끈어버리는것외에는 방법이 없는지 이후 만났을때 대화방법이나 저의 대처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