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나누기
나르시시스트 어머니와 절연 후에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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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PAUL2021-02-25 21:09
안녕하세요
어머니의 삶은 어머니의 삶입니다.
그 삶에 책임을 지실 필요도, 미안할 필요도 없습니다.
미안한 마음때문에 연민이 드는 것인데 그러실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혀 나쁜일이 아니에요.
현재의 감정을 해소하고 정리하기 위해 기록하고 느껴보는 것에 대해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이라면
단기라도 심리상담사를 만나셔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어머니의 삶은 어머니의 삶입니다.
그 삶에 책임을 지실 필요도, 미안할 필요도 없습니다.
미안한 마음때문에 연민이 드는 것인데 그러실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혀 나쁜일이 아니에요.
현재의 감정을 해소하고 정리하기 위해 기록하고 느껴보는 것에 대해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이라면
단기라도 심리상담사를 만나셔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홀어머니에게 정서적 학대를 당하고 철저히 이용당하며 평생을 자랐습니다.
철저히 가두고 키우셔서 저는 세상이 어머니였고 어머니가 틀렸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았었어요.
그러나 그 모든 시간 저에겐 수치심과 죄책감, 두려움밖에는 없었습니다.
어머니에게 벗어난건 결혼 이후인데
어머니는 남편까지도 저한테 했던것처럼 착취 하시더라구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게 됐고 어머니와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후 어머니가 제게 했던 모든 학대가 떠오르며 분노하고
그러면서 한편으론 혼자가 된 어머니가 걱정되기도 하고
너무 슬프고 힘듭니다. 분노와 연민 사이를 오가며 지옥같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심지어 내가 차라리 고아였다면 훨씬 나았을거라는 생각도 수시로 들 정도입니다. 너무 힘듭니다.